소주에 관해 궁금한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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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석식 소주는 화학주가 아니다'라는 말은 대부분의 애주가라면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희석식 소주를 화학주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소주는 100% 곡물을 증류한 주정을 사용하고, 천연첨가제만을 사용합니다. 소주제조과정에서 화학처리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석식'이란 단어의 어감 때문에 희석식 소주가 화학주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소주에
들어가는 첨가물 역시 설탕이나 <스테비오사이드>,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아미노산> 등으로 모두
천연첨가제들입니다.




혹시 술을 드시다가 참이슬 병 모양이 좀 이상한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일부 애주가들은 이런 병을 흔히 '암소주'라고 부르고 더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국내 주류업체는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판매된 제품의 공병을 수거하여 세척한 후 재활용하는 공병보증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주 외에 맥주, 음료수 등도 시행중임.)

진로의 경우 공병 회수 시 진로 병만을 수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워낙
판매량이 많다 보니 일부 타 회사 공병이 몇 박스당 1~2병씩 섞여 들어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회사는 참이슬과 같은 병을
사용하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회사가 있습니다. 따라서 암소주라고 하는 소주는 타 회사의 소주병이 섞인 것으로, 병 모양이 약간 다르더라도 맛과 품질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25도 투명한 진로소주를 기억하십니까? 요즈음은 대부분 소주병이 녹색으로 바뀌었지만 2000년 이전 만해도 투명한 소주병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진로는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하면서 녹색병을 사용했고, 이어 2003년 말과 2004년초 그동안 투명병을 사용해왔던 레귤러소주와 진로골드의 병을 녹색으로 교체했습니다.

소주병이 녹색으로 바뀐 이유는 왜일까요? 이유는 바로 건강과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때문입니다.
투명병에 담긴 소주는 왠지 독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녹색병에 담긴 소주는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소주병에도 자연주의의 영향이 미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반면 맥주병은 진한 갈색인데 이는 자외선을 차단하여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소주가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소량의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모 방송국에서는 감기환자가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마셨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 지를 실험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실험결과 한두 잔을 마셨을 때 분명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소주의 주성분은 에틸알코올인데 이것은 위와 장에서 흡수됩니다. 그 흡수 정도에 따라
취기가 오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을 마시면 이 알코올의 농도가 낮아지므로 당연히 취기가 덜 오르게
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 소변을 통해 알코올이 빠져나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취한다는 말은 정반대입니다.



간혹 가다 보면 아직도 소주를 마실 때 뒤집어서 밑동을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소주를 따서
윗부분을 살짝 버립니다. 이 역시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80년대 이전에는 코르크 마개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코르크 찌꺼기가 소주병에 떠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 이것을 버리기 위해 술을 약간 버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주 밑동을 쳐서 따는
습관도 찌꺼기가 위로 모이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
. 하지만 지금 생산되는 소주의 경우는 코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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